록히드마틴, 일본 NEC와 손잡고 우주 사업 진행

록히드마틴 AI 데이터 측정·NEC 시스템 분석 시스템 결합

박종국 승인 2021.03.05 19:36 의견 0

록히드마틴이 개발 중인 우주선 오리온=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록히드마틴이 NEC와 손잡고 우주 사업을 진행한다. NEC는 일본 최대 전기·전자업체다. 일본 내에선 니혼전기(日本電機)로 불린다.

록히드마틴은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과 다목적 유인 우주선 오리온을 만들고 있다. 나사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오리온을 활용할 방침이다. 아르테미스는 2024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NEC의 SIAT(System Invariant Analysis Technology·시스템 불변 분석 기술)와 록히드마틴의 인공지능용 원격 측정 데이터 시스템 T-TAURI(Technology for Telemetry Analytics for Universal Initial Intelligence)를 우주 사업에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SIAT는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록히드마틴은 우주선 설계, 생산, 테스트 과정에 SIAT와 T-TAURI를 도입할 예정이다.

릭 암브로스(Rick Ambrose)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T-TAURI가 측정한 데이터를 SIAT로 분석하면 우주선 제조 작업을 보다 능률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