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연안전투함 쿠퍼스타운 납품 검사 완료
내년 미 해군 인도 예정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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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08:26 | 최종 수정 2021.11.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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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전투함 23번 쿠퍼스타운함=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록히드마틴이 프리덤급 연안전투함(Littoral Combat Ship·LCS) 23번 쿠퍼스타운(Cooperstown)함의 납품 검사(Acceptance Trials)를 마쳤다. 납품 검사는 방산물품이 계약 내용에 명시된 성능과 특성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일리노이주 미시간호에서 쿠퍼스타운함 납품 검사를 마무리했다. 쿠퍼스타운함은 기동성, 교전 능력, 엔진 작동, 기계 제어, 탐지 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록히드마틴은 내년 초 함정을 미 해군에 넘길 예정이다.
쿠퍼스타운함 등 LCS는 타국 해안에 진출해 교전하기 위해 미 해군이 만들고 있는 신형 전투함이다. 각종 무장과 최신 정보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적의 탐지를 따돌리는 스텔스 능력도 보유했다. 정보 수집, 적 레이더를 교란하는 전자전, 마약 밀매 단속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LCS 홀수는 프리덤급, 짝수는 인디펜던스급이다. 프리덤급은 인디펜던스급보다 기동성이 뛰어나다. 인디펜던스급은 프리덤급보다 내구성이 좋다. 프리덤급은 록히드마틴과 마리넷 마린, 인디펜던스급은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오스탈 USA 조선소가 제작하고 있다.
조 드피에트로(Joe DePietro)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쿠퍼스타운함은 납품 검사에서 충분히 성능을 입증했다"며 "다른 LCS처럼 쿠퍼스타운함도 미 해군에 차별화된 임무 수행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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