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에어로젯 로켓다인과 미국 차세대 요격미사일 사업 도전

총사업비 5조8000억여원… 보잉·노스롭그루먼 등과 경쟁

이상우 승인 2020.10.20 11:01 의견 0

차세대 요격미사일 방어망=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록히드마틴이 세계적인 로켓 엔진 제조업체 에어로젯 로켓다인(Aerojet Rocketdyne)과 손잡고 차세대 요격 미사일(Next Generation Interceptor·NGI) 사업에 도전한다. 

NGI 사업은 중국, 이란, 북한 등 적의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요격 미사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미사일방어국(Missile Defense Agency·MDA)이 주관한다. 총사업비는 49억달러(5조8100억여원)다. 사업자는 올 연말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에어로젯 로켓다인과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 등 첨단 설계를 적용한 미사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기존 미사일보다 월등한 요격 성공률과 임무 달성률을 보일 전망이다.   

사라 리브스(Sarah Reeves)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적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NGI를 MDA에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일린 드레이크(Eileen P. Drake) 에어로젯 로켓다인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적 기술로 NGI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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