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개발 최대 난관 ASEA레이더 시제품 출시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8.08 22:10 의견 0

KF-X전투기 개발의 최대 난관이었던 ASEA레이더 시제품이 성공적으로 출고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핵심장비인AESA 레이다 시제품 출고식 행사를 열었다.
설명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이번 출고된 AESA 레이더는 2016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전투기용 레이다로 KF-X에 탑재되는 핵심장비이다.

AESA에는 천 여개의 송수신모듈을 독립적으로 작동시켜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어 전투기의‘눈’이라 불리며, 안테나장치, 송수신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로 구성된다.

AESA레이더는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의 지상시험과 검증을 통해 국내개발 장치인 하드웨어 입증시제의 기술성숙도를 확인했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 소장도“오늘 AESA 레이다 첫 시제품 출고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며,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개발한 AESA 레이다가 KF-X 전투기용 레이다로 손색이 없는 수준까지 완성도를 높여 갈수 있도록 개발자 모두 변함없는 노력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고되는 AESA 레이다 시제품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인도할 예정이며, KF-X에 탑재하여 체계통합과 지상시험 및 비행시험 등의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26년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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