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PAC-3, 전술 탄도 미사일 요격 성공
RTX 저고도 미사일 방어 센서와 결합해 성능 향상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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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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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록히드마틴 패트리엇 미사일 PAC-3의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적 전투기와 유도탄 등을 요격하는 지대공 미사일이다. PAC-3의 최대 요격 거리는 40㎞다. 북한 탄도 미사일을 막아내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에서 PAC-3가 핵심 무기로 꼽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PAC-3는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 성능 테스트를 받았다. 시험 결과 PAC-3는 전술 탄도 미사일(TBM)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TBM은 사거리가 300㎞ 이내다.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발사된다. 다양한 종류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데다 발사 시간도 빠르다. 미국 에이태큼스(ATACMS), 러시아 이스칸데르(Iskander)-E가 대표적인 TBM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PAC-3는 RTX 저고도 미사일 방어 센서(LTAMDS)를 탑재했다. 록히드마틴은 LTAMDS에 힘입어 PAC-3의 표적 탐지, 추적, 교전 능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PAC-3 사업을 지휘하는 브라이언 쿠빅(Brian Kubik)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PAC-3를 첨단 시스템과 통합해 적에 대한 억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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