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미 육군용 다목적 장갑차 추가 주문받아

사업비 2487억여원… 48대 생산

박시연 승인 2024.10.14 01:00 의견 0

미 육군이 사용할 다목적 장갑차.@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미 육군으로부터 다목적 장갑차(AMPV) 추가 주문을 받았다.

AMPV는 미 육군이 운영해 온 M113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송 가능한 병력은 최대 11명이다. 25㎜ 개틀링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유탄 발사기를 포함해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지뢰와 폭발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할 수도 있다. BAE 시스템즈는 지난 3월 미 육군과 7억5400만달러(1조160억여원) 규모의 AMPV 생산 계약을 맺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 육군은 최근 BAE 시스템즈에 AMPV 48대를 추가 주문했다. 사업비는 1억8400만달러(2487억여원)다.

BAE 시스템즈는 AMPV 공급을 감당하고자 펜실베이니아주 요크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요크 외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에이킨, 앨라배마주 애니스톤, 애리조나주 피닉스, 미시간주 스털링하이츠에 있는 BAE 시스템즈 사업장에서도 AMPV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BAE 시스템즈 측은 "AMPV는 미 육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 AMPV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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