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태국 육군용 AH-6 헬기 비행 시험 성료

애리조나주 메사 사업장서 진행

박시연 승인 2024.10.08 01:00 의견 0

AH-6 리틀 버드 헬기.@보잉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AH-6 리틀 버드(Little Bird) 헬기의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AH-6은 경공격 헬기로 기관포, 로켓, 대전차·대공 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2㎞다. 작전 범위는 430㎞다. 최대 이륙 중량은 1610㎏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애리조나주 메사 사업장에서 태국 육군에 납품할 AH-6의 비행 시험을 진행했다. 첫 비행이었지만 AH-6은 제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2022년 2월 태국 육군과 AH-6 8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엔 부품 지원,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기술 원조, 조종사 훈련까지 포함됐다.

보잉 측은 "AH-6은 공격은 물론 정찰과 병력 수송까지 해낼 수 있는 헬기"라며 "AH-6 관련 테스트를 마무리한 뒤 조종사 훈련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훈련은 메사 사업장과 애리조나주 유마에 있는 미 육군 시험장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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