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글래스고 호위함에 Mk 45 함포 탑재 돌입

Mk 45, 발사 속도 분당 16~20발에 유효 사거리 24~37㎞

박시연 승인 2024.09.25 01:00 의견 0

BAE 시스템즈 표지.@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HMS 글래스고 호위함에 Mk 45 함포를 설치한다.

호위함은 적 잠수함이나 항공기의 공격으로부터 아군 항공 모함을 호위하는 군함이다. 대함, 대공 미사일을 비롯한 공격 무기를 갖추고 있다. HMS는 영국 해군이 선박에 붙이는 단어다. 왕·여왕 전하의 함선(His/Her Majesty's Ship)이란 뜻이다. BAE 시스템즈는 HMS 글래스고를 포함해 최신 호위함 8척을 2030년대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최근 HMS 글래스고에 Mk 45와 탄약 처리 시스템을 탑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BAE 시스템즈가 만드는 다른 최신 호위함에도 Mk 45와 탄약 처리 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다.

Mk 45는 BAE 시스템즈가 1970년대 개발한 뒤 꾸준히 개량 중인 함포다. 구경(구멍의 지름)은 127㎜다. 발사 속도는 분당 16~20발이다. 유효 사거리는 24~37㎞다. 포탄은 고폭탄, 철갑탄, 대함 미사일 요격용 탄약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BAE 시스템즈 측은 "Mk 45와 탄약 처리 시스템은 최신 호위함의 화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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