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영국 육군과 계측 실시간 훈련 계약 체결

훈련에 데이터 적용해 개선 방안 도출… 총사업비 1030억원

이정희 승인 2024.04.12 07:00 의견 0

훈련 중인 군인들.@사브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브가 영국 육군에 계측 실시간 훈련(Instrumented Live Training·ILT) 시스템을 제공한다.

ILT는 훈련에 데이터 수집, 분석을 결합한다. 훈련받는 군인들의 개인별 강점과 약점을 즉각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와 영국 국방부는 최근 ILT 공급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6000만파운드(1030억여원)다. 올해부터 3년간 사업이 진행된다. 203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브는 최신 레이저, 페어링 기술을 통해 사격 훈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효과까지 검증할 수 있는 ILT를 영국 육군에 전한다. 페어링은 짝을 맞춘다는 뜻이다.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 작동하게 만드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브 영국 법인의 제임스 패스모어(James Passmore) 부사장은 "ILT가 영국 육군의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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