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독일 유로파이터 전투기에 전자전 센서 공급한다

일명 알렉시스… 적 레이더·적외선·미사일 감지와 방어 임무 수행

박시연 승인 2024.04.05 05:00 의견 0

유로파이터 전투기에 탑재된 전자전 센서.@사브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독일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에 쓰일 전자전 센서를 제작한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만들고 있다. 뛰어난 공중전과 초정밀 공대지 능력을 갖췄다. 최대 속도는 2마하(시속 2448㎞)다. 작전 반경은 1390㎞, 최대 항속 거리(한 번 실은 연료만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는 3700㎞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국방조달청(The German defence procurement office)은 최근 사브의 알렉시스(Arexis) 센서를 독일 공군용 유로파이터 타이푼 15대에 탑재하기로 하고 주문을 넣었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알렉시스는 적 레이더, 적외선, 미사일 감지와 방어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센서다. 유로파이터 타이푼뿐 아니라 F-16, F-35, 그리펜 전투기, 무인기에도 설치 가능하다.

미카엘 요한슨(Micael Johansson) 사브 사장은 "첨단 하드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합친 알렉시스가 독일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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