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방사청, 사브·GKN과 함께 미래 항공기 개발한다

최근 개념 연구 계약 맺어

이정희 승인 2024.03.26 07:00 의견 0

사브 그리펜 전투기.@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스웨덴 방위사업청(FMV)이 사브, GKN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미래 항공기 개발에 들어갔다.

GKN 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적인 항공기 부품 제조사다. 본사는 영국 버밍햄에 있다. 12개 국가에서 3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직원 수는 1만6000여명이다.

26일 항공 전문 매체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에 따르면 FMV는 최근 사브와 미래 항공기 개념 연구(concept study)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FMV는 GKN 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 항공기 추진 시스템 개념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개념 연구는 항공기가 미래 전장에서 수행할 주요 임무를 정의하고 어떤 기술을 적용해 요구 성능을 달성할지 살피는 것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작전, 공중·지상·해양·우주 네트워크 구축,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도입이 개념 연구에서 다뤄진다.

연구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다. FMV는 2040년 이후 미래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브 측은 "그리펜 E 전투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글로벌 아이를 만들면서 축적한 기술을 미래 전투기 개념 연구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적 정보와 공중 목표를 탐지·분석하고 아군 항공관제와 지휘 등을 담당하는 군용 항공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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