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전략폭격기 B-21, 방위 분야 대상 받아

세계적 항공우주매체 에비에이션 위크가 선정

박시연 승인 2024.03.25 10:07 의견 0

전략폭격기 B-21.@노스롭그루먼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노스롭그루먼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략 폭격기 B-21이 미국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 방위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B-21은 2022년 12월 처음 공개됐다. 2026년부터 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적 레이더를 피하는 스텔스 기능, 최대 1만5000㎞에 달하는 작전 반경, 핵무기 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대 속도는 마하 0.9(시속 1100㎞)다. 에비에이션 위크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항공 우주 전문 매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비에이션 위크는 최근 진행한 연례 시상식에서 B-21에 방위 분야 대상을 수여했다. 시상식 장소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DC다.

현재 B-21은 캘리포니아 에드워즈에 있는 미 공군 기지에서 비행 테스트를 받고 있다. 아직까진 개발 일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존스(Tom Jones) 노스롭그루먼 부사장은 "세계 최초의 6세대 전투기인 B-21이 권위 있는 상을 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전투기는 개발 시기, 탑재된 장비, 첨단 기술 적용 정도 등을 고려해 세대를 구분한다. B-21은 F-22, F-35 같은 5세대 전투기를 뛰어넘은 6세대 전투기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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