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경쟁력 갖춘 적외선 차단 국산 연막탄 개발... 본격 생산키로

개발기간 4년8개월 비발암성, 낮은 독성 검증

박종국 승인 2024.03.08 14:49 의견 0
사진@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적외선 탐지를 차단하는 연막탄이 본격 생산되게 되면서 기동부대의 은밀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연막탄은 개활지 등에서 작전을 하는 공병,상륙장갑차,전차 등에 주로 사용하는 장치로 적군이 아군을 조준사격을 하지 못하게 연기 등을 피우는 역할을 한다.

연막탄은 질산칼륨,탄산수소나트륨, 설탕 등의 물질을 연소시켜 가스를 발생시킨다.하지만 적외선 추적장치 등이 개발 되면서 자외선을 방출을 막는 아연과 구리 성분이 들어가면서 인체 유해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우리군은 자외선차단 연막탄을 수입해 사용해 왔다. 국산 적외선 차단 연막탄은 2015년 12월 개발에 착수해 4년 8개월만인 2020년 8월경 개발에 성공했다.

신형 연막탄은 공인시험인증 기관을 통해 비발암성과 낮은 독성이 입증돼 연막통을 운용하는 전투병의 안전성도 높아졌다.

이번에 개발된 연막탄은 미군에서 운용하는 부유연막통(FSP : Floating Smoke Pot)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서 수출경쟁력도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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