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무인항공기 개발업체 유콘시스템 방문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19.12.20 18:04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유콘시스템㈜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2001년도에 설립된 유콘시스템㈜은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정찰용 무인항공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방산 중소기업으로, 무인항공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방연구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치의 해외 수출에 성공하였으며, 중동, 동남아 등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유콘시스템㈜의 송재근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유콘시스템㈜ 송재근 대표이사는 주된 구매자가 군이라는 방산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방산수출 성사를 위해서는 무기체계(구성품)를 직접 운용하는 각 군의 지원이 필수적이므로, 정부 측의 협조·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무기체계의 실제 운용현장을 해외 주요 국방관계자가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수출을 위한 성능시험 시 군의 인력·장비를 지원하는 등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군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재근 대표이사는 해외 (잠재)구매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적극적인 해외 홍보 및 수출상담 기회 마련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건의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주요 방산업체의 부품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확보·공유할 예정이며, 수출경로 다변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정보 등 방산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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