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스웨덴 해군에 지라프 1X 레이더 공급한다

사업비 445억여원

이정희 승인 2024.12.17 01:00 의견 0

지라프 1X 레이더.@사브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브가 스웨덴 해군에 지상 레이더 지라프(Giraffe) 1X를 제공한다.

지라프 1X는 공중, 지상 감시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레이더다. 탐지 거리는 75㎞다. 3D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 배열(AESA)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와 스웨덴 방위사업청은 스웨덴 공군용 지라프 1X 공급 계약을 최근 맺었다. 사업비는 3억4000만크로나(445억여원)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브는 훈련용, 수상함용 지라프 1X 레이더를 스웨덴 해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수상함은 물 위에 떠있는 군함이다. 잠수함과 대비되는 의미를 지닌다.

사브 측은 "지라프 1X는 스웨덴 해군의 적 위협 추적 역량을 끌어올려 해상 안보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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