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미군 지휘 통제 시스템 개선한다

미사일방어청과 5조6780억여원 규모 계약

박시연 승인 2024.04.15 07:00 의견 0

지휘 통제·전투 관리 통신 시스템을 운영 중인 미군.@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미군의 지휘 통제·전투 관리 통신(Command and Control, Battle Management and Communications ·C2BMC)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C2BMC 시스템은 센서, 요격기, 통신 같은 미사일 방어 요소를 연결해 방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구체적으로 실시간 정보 수집, 데이터 통합, 안정적 통신 유지를 통한 신속한 지시 명령 등을 수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미 미사일방어청은 최근 C2BMC 성능 개선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최대 40억9990만달러(5조6780억여원)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 초부터 2029년 4월 말까지다. 2034년까지 사업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록히드마틴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 간 연결망을 강화하면서 우주 영역까지도 인식할 수 있는 C2BMC를 만들 예정이다. 작업은 앨라배마주 헌츠빌,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에리카 마셜(Erika Marshall)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C2BMC는 전 세계의 30개 이상 지역을 연중무휴로 연결해 즉각적인 협력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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