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탄소 중립 돕는 데이터 모델링 도구 캐스케이드 공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생산과 유통 데이터 분석

박시연 승인 2023.05.22 09:13 의견 0

캐스케이드를 살피는 보잉 직원들=보잉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탄소 중립을 지원하는 데이터 모델링 도구를 출시했다. 탄소 중립은 탄소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일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캐스케이드 기후 영향 모델(Cascade Climate Impact Model·이하 캐스케이드)을 최근 공개했다.

캐스케이드는 항공기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생산과 유통 데이터를 분석한다.

SAF는 폐식용유, 폐유 등을 재활용해 만드는 연료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에 비해 항공기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 측은 "전기·수소 동력 항공기가 운영돼도 기존에 쓰이고 있는 화석 연료 항공기를 대체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SAF를 더 많이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며 "캐스케이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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