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울진·무안공항에 첨단 지상이동관제시스템 설치

감시 데이터 인천·대구 관제 센터에 보내 항공기 움직임 식별

김종성 승인 2023.03.17 09:05 의견 0

첨단 지상이동관제시스템의 안내를 받는 비행기=사브

[뉴스임팩트=김종성기자] 사브가 국내 울진, 무안공항에 첨단 지상이동관제시스템(A-SMGCS)를 배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최근 울진, 무안공항에 A-SMGCS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울진, 무안공항의 A-SMGCS는 감시 데이터를 대구와 인천의 관제 센터에 보낸다. 관제 센터는 다양한 비행 데이터를 분석해 항공기 움직임을 정확하게 식별하게 추적한다.

아울러 A-SMGCS는 항공기의 활주로 침범 같은 위험 상황을 관제 센터에 경고해 안전성을 높인다.

사브 측은 "A-SMGCS은 항공기 이동에 대한 상황 인식력을 끌어올려 안전을 확보하는 체계"라고 밝혔다.

울진공항은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 있다. 2010년 완공됐다. 당초 민간 항공기가 오가는 공항으로 쓰일 예정이었지만 수요 부족 때문에 비행교육훈련원으로 바뀌었다.

무안공항은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 있다. 2007년 만들어졌다. 호남에서 유일하게 국제선이 있는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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