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PAC-3 MSE, 비행 테스트서 적 탄도 미사일 요격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 시험장서 테스트 진행

박시연 승인 2021.11.17 08:2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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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 미사일 PAC-3 MSE=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만든 패트리엇 미사일 최신 버전인 PAC-3 MSE(Patriot Advanced Capability-3 Missile Segment Enhancement)이 비행 테스트에서 적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적 전투기와 유도탄 등을 요격하는 지대공 미사일이다. PAC-3 MSE는 2014년부터 양산됐다. 유도탄 최대 요격 거리는 40㎞ 수준이다. 이전 버전보다 사거리가 2배가량 증가했다. 로켓 모터와 미사일 조종 날개 등이 더해져 명중률도 상승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비행 테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각)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PAC-3 MSE는 적의 전술 탄도 미사일(Tactical Ballistic Missile·TBM)을 격추했다. TBM은 전술 표적을 직접 타격하는 초단거리형 미사일이다.

록히드마틴에서 PAC-3 프로그램을 지휘하는 브렌다 데이비슨(Brenda Davidson) 부사장은 "PAC-3 MSE는 미 육군이 적의 위협을 계속 막아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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