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럽그러먼, 달 탐사용 로켓 부스터 시험 성공

유타주 프리몬토리서 테스트 진행… 추력 1633t 기록

박시연 승인 2020.09.09 14:49 | 최종 수정 2021.10.23 20:55 의견 0

로켓 부스터 테스트 모습=노스럽그러먼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노스럽그러먼이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쓰일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SLS) 부스터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는 2024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부스터는 로켓이 지구 밖 일정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추력(로켓을 밀어 올리는 힘)을 내는 보조 발사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럽그러먼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유타주 프로몬토리 사막에서 SLS 부스터 테스트를 진행했다.

47m 길이 5개 모터로 구성된 부스터는 추력 1633t을 내는 데 성공했다. 노스럽그러먼은 SLS에 부스터 두 개를 탑재해 처음 로켓을 발사할 때 필요한 추력의 75% 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찰리 프리코트(Charlie Precourt) 노스럽그러먼 부사장은 "노스럽그러먼 부스터는 우주에서 탐사 가능한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추력 성능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부스터를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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