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집트 공급 수호이-35 전투기 제작 착수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5.21 19:45 의견 0

코로나19로 1차 인도 시기는 미정 

러시아가 이집트에 공급할 수호이-35 전투기 개발을 시작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3월 러시아와 수호이-35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20억달러(2조4530억원)였다. 1996년부터 실전에 배치된 수호이-35는 전폭기 등으로 쓰이는 다목적 전투기다. 무게는 19t이다. 최대 속도는 2500km/h다. 최대 8t까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대당 단가는 4500만~6500만여달러(550억~800억여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군사 소식통은 "콤소몰스크 가가린 항공기 공장에서 이집트 공군에 납품할 수호이-35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수호이-35 1차 인도 시기는 미정"이라고 했다. 미국은 중동 우방국인 이집트가 러시아와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집트에 수호이-35 계약을 취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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