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F-35 전투기 인도 지연… 미 의회 불만 고조

감항성 시험 통과 실패에 대한 성토

박시연 승인 2024.04.26 07:00 의견 0

F-35 전투기.@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미 공군에 F-35 전투기를 제때 납품하지 못하자 미 의회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F-35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기동성과 상황 인식, 교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장(전투기 길이) 15.5m, 날개폭 10.7m, 중량 24.9t이다. 헬리콥터처럼 공중에서 정지하고 어느 곳에나 수직 착륙할 수 있다.

26일 항공 전문 매체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F-35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TR-3(Technical Refresh-3)를 탑재한 F-35가 감항성 인증을 완료하지 못해서다.

롭 위트먼 미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은 "TR-3 개발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TR-3는 최신 항공 전자 장비와 소프트웨어, 장거리 정밀 무기를 포함한다. 감항성(airworthiness)은 항공기나 관련 부품이 정상적인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을 갖췄는지 살피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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