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베트남에 Yak-130 고등훈련기 수출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1.30 17:56 의견 0

Yak-130 12대 이상 베트남으로… 계약액 3억5000만달러

러시아가 베트남에 고등훈련기 Yak-130을 판매한다. Yak-130은 러시아가 L-39 알바트로스 훈련기를 대체하기 위해 2007년 도입했다.

Yak-130은 쌍발 엔진을 탑재했으며 레이저 유도 미사일, 유도 폭탄, 공대공 미사일 등도 갖췄다.

30일 러시아 경제매체 베도모스티(Vedomosti)에 따르면 러시아와 베트남은 지난 29일 Yak-130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을 통해 Yak-130 12대 이상이 베트남으로 넘어간다. 계약액은 3억5000만달러다.

베트남은 Yak-130으로 L-39를 대체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있는 L-39는 체코슬로바키아산이다. 1980년대 초 들어왔다.

베도모스티는 러시아가 베트남에 수호이 최신 전투기를 공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베트남이 러시아 방위산업의 주요 고객이라는 의미다. 베트남은 Yak-130을 구매하기 전에도 러시아로부터 디젤 장비, 탱크 등을 사들였었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