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F-35와 다른 전투기 합동 VR 훈련 플랫폼 구축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7.10 21:09 의견 0

넬리스 공군 기지서 F-22·F-16 등과 F-35 네트워크 연결 성공

록히드마틴이 F-35와 다른 전투기 간 분산임무훈련(Distributed Mission Training·DMT) 플랫폼을 구축했다.

DMT는 네트워크로 전투기들을 연결한 다음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에서 훈련한다는 의미다.

록히드마틴과 미 공군은 전투기들이 공동 공격 등 실전에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VR로 훈련할 수 있도록 DMT를 개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미 공군은 최근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 기지에서 F-35, F-22, F-16,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 센트리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첫 성공 사례다. F-15 등도 연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DMT를 통해 넬리스 기지와 다른 기지 조종사 간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졌다. VR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록히드마틴과 미 공군은 DMT를 업그레이드해 전 세계 공군 기지를 연결할 계획이다. 미 해군은 올해 말 캘리포니아주 킹스, 프레즈노 카운티에 있는 해군 기지에 DMT를 적용할 방침이다.

천시 매킨토시(Chauncey McIntosh) 록히드마틴 F-35 훈련 담당 부사장은 "DMT는 실전 같은 훈련, 첨단 전술 훈련 등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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