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탄약고 폭발원인... 알수없다로 결론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19.12.19 20:02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해병대가 지난해 4월 포항 해병대 1사단 탄약고에서 벌어진 폭발사고 원인을 조사했지만 외부출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해병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편성하고 지난해 4월 28일부터 지난 11월 14일까지 폭발물 회수 및 증거물 감정, 저장 탄약 신뢰성 검사 및 폭발 원인분석 실험을했지만 폭발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는 탄약, 화재, 전기, 시설, 수사 분야 전문가 74명이 참여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폭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탄약의 연쇄폭발, 동조폭발, 화재 및 전기에 의한 폭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실험을 실시했지만 폭발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27일 오후 10시30분쯤 포항시 남구 청림동 해병대 1사단 탄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당시 폭발로 인한 화재는 해병대 소방대와 소방서 펌프차, 화학소방차 등 10대가 투입돼 2시간 가량 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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