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중국해군 레이저 발사… “위험한 행동”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3.08 22:51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미국 국방부는 지난 3일 중국인민해방군이 미해군 해상초계기에 레이저를 발사한 사건에 대해 군사적 충돌을 높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중국인민해방군소속 161구축함이 미국령 괌 인근을 비행하던 미해군 P-8A포세이돈 해상초계기에 레이저를 발사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혔다.

미 해군은 "무기급의 레이저는 정찰기 승무원이나 함정 승조원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라며 "중국해군의 행동은 위험한 행동이자 국제법을 지키지 않은 조치"라고 말했다.

사건은 괌에서 서쪽으로 380마일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포세이돈 정찰기 승무원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소속이며 그 비행중대는 통상적인 훈련과 해상정찰 임무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중국해군의 레이저 무기는 상대편 국가의 조종사와 해군들의 시력을 순간적으로 잃게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 유엔은 레이저 무기를 비인도적인 무기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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