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150억 규모 차세대 무인잠수정 개발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3.06 23:38 의견 0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과 계약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록히드마틴이 차세대 무인잠수정(Unmanned Underwater Vehicle·UUV)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비는 1230만달러(150억여원)이다.

6일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360 등 외신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DARPA)과 UUV 프로토타입 제작 등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토타입은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 개선하기 위해 핵심 기능만 넣어 만든 기본 모델이다.

록히드마틴 외에 노스럽그루먼, 나바텍도 DARPA와 계약을 맺었다. 그만큼 DARPA가 UUV에 힘을 쏟고 있는 셈이다. UUV 프로젝트명은 만타 레이(Manta Ray)다. 태평양에 서식하는 대형 가오리 이름에서 따왔다.

DARPA는 만타 레이를 통해 UUV 운용비 절감, 장기 임무 수행, 탑재 능력 향상, 해저 탐지 강화 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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