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지원 불신… 국방비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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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도=위키미디어 커먼스

지난해 2890억달러 지출… 2018년보다 4.2% ↑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유럽이 미국의 지원을 불신해 국방비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지난해 유럽 국가들이 지출한 총국방비가 2890억달러였다고 밝혔다. 2018년보다 4.2% 늘어난 수치다.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IISS는 재정 위기에서 회복된 유럽 각국이 러시아의 위협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를 많이 썼다고 분석했다.

유럽과 미국은 두말할 필요 없는 동맹 관계다. 하지만 최근의 추세는 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뮌헨안보회의에선 자국 중심주의를 밀어붙이는 미국에 대한 성토가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