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로 중동 정보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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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상자위대의 초계기=kbs뉴스영상캡쳐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일본 해상 자위대 P-3C 초계기(적의 동정을 살피는 군용 항공기)가 중동 지역으로 출동했다. 중동은 최근 미국·이란 갈등으로 정세가 극히 불안한 상황이다.

P-3C는 어뢰, 폭탄, 미사일로 무장한 채 수상전, 수중전, 공중전에 모두 쓰이는 전천후 초계기다. ‘잠수함 킬러’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제조사는 미국 록히드마틴이다.

1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P-3C 초계기 2대가 지난 11일 오전 오키나와 나하 항공 기지를 출발했다. 주 임무는 해상 교통로 안전 확보다. P-3C 초계기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쪽에 있는 지부티를 거점으로 활동한다.

오는 20일부터는 아덴만, 아라비아해 북부, 오만만까지 돌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덴만 해적 대처도 P-3C 초계기가 맡는다.

다만 이란 영해를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은 활동 영역에서 빠졌다. 내달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의 호위함도 중동에서 활동한다. P-3C 초계기와 호위함이 모은 정보는 미국과 공유된다. 일본 선박 운영사 등도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중동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며 “자위대원들은 용기와 긍지를 갖고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