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검독수리 고속정 결함… 무게 증가로 인한 엔진 피로 현상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7.17 22:12 의견 0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윤영하급함(검독수리함)의 잦은 엔진 고장이 설계결함으로 밝혀졌다.

17일 해군은 230톤급 고속적 4억에서 발생한 엔진 고장이 설계 결함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배치된 4척의 고속정에 엔진 실린더 헤드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해 방위사업청과 국방품질기술원이 조사를 해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 신형 검독수리 고속정의 고장원이이 설계결함”이라며 “ 함정의 무장 강화로 인한 무게증가로 엔진의 피로도가 높아지며 실린더 헤드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군은검독수리 고속정 16척을 배치할 예정이며 현재 4척이 실전 배치됐다.
주요무장으로는 76mm 함포, 130mm 유도로켓 등이 탑재됐다.

이에따라 방사청은 엔진설계와 엔진으로의 해수유입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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