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실패 심승섭 해군총장 교체... 신임 부석종 중장 임명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4.06 20:08 의견 0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임기를 4개월 남기고 교체 됐다.

6일 정부는 오는 7월 임기만료인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을 중도 교체했다. 심 총장의 교체는 최근 제주와 진해 등이 민간인의 불법침입 등의 사건이 발생하며 이같이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승섭 참모총장 후임에는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인 부석종 해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부석중 중장을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제주출신인 부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해사 40기로 고속정 편대장, 순천함장, 왕건함장, 제주해군기지 사업단장, 2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부 신임총장은 2004년 제주해군기지 설립시 사업단의 계획통제실장으로 실문을 총괄 했다.해군준장으로 승진후에도 2013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을 맡기도 했다.

국방부는 “ 신임해군 참모총장 내정자는 현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으며,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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