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항공기.@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미국 정부에 국제선을 늘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의 저가 항공사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다. 100개가 넘는 미국 도시를 왕래하는 국내선뿐 아니라 멕시코, 캐나다, 쿠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을 오가는 국제선도 갖추고 있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과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은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에 추가 운항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 신청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 내 고객에게 수익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어 경기 둔화에 취약하다. 이를 개선하고자 국제선 증편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측은 "운수부의 국제선 허가 관련 규제가 이전보다 완화된 측면을 활용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