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사업장.@사브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예테보리(Gothenburg)에 있는 사업장 규모를 늘린다.

예테보리는 스웨덴 서부 해안에 있다. 수도 스톡홀름 다음가는 도시로 자동차 산업이 발달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 볼보그룹의 본사가 예테보리에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공중조기경보기 글로벌 아이(Global Eye)에 탑재될 레이더와 센서 시스템 등을 개발·생산하고자 예테보리 사업장을 확장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공중조기경보기는 적 정보와 공중 목표를 탐지·분석하고 아군 항공관제와 지휘 등을 담당하는 군용 항공기다. 글로벌 아이의 항속 거리(항공기나 선박이 연료를 최대한 실은 채 이동할 수 있는 가장 긴 거리)는 1만㎞다. 최대 체공 시간은 11시간이다.

사브에서 정찰(Surveillance) 사업부를 이끄는 칼-요한 베리홀름(Carl-Johan Bergholm)은 "예테보리엔 레이더 기술을 갖춘 기업과 연구 기관이 밀집해 있다"며 사업 여건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