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의회, 차세대 호위함 조달 사업 공식 승인

호위함 6척 건조 계획… 올해 초 수주 기업 선정

박시연 승인 2025.01.07 01:00 의견 0

독일 연방의회.@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독일 연방의회가 차세대 호위함 조달 사업을 공식 승인했다.

독일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의회 다수파가 정부를 구성한다. 의회는 하원 격인 연방의회(Bundestag·분데스탁)와 상원 역할을 하는 연방참사원(Bundesrat·분데스라트)으로 나뉜다. 총리 선출, 예산안 편성 같은 실질적 권한은 연방의회가 갖고 있다.

7일 영국 군사전문매체 제인스(Janes)에 따르면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는 최근 타입 127 프로젝트(Type 127 Project)를 통과시켰다.

타입 127 프로젝트는 독일 해군에 옵션 1척을 포함해 최신 호위함 6척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수주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정밀 타격,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호위함을 만들게 된다. 2034년 함정 인도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지스 시스템(Aegis Combat System)은 적 탐지, 추적, 조준이 통합된 방공 체계를 뜻한다. 이지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가 쓴 방패에서 따온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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