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남양유업 법인 간 퇴직금 소송이 조정 절차로 넘어갔다.
홍원식 전 회장은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 장남이다. 1950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77년 남양유업에 입사했다. 1990년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03년 회장직에 앉았다. 2021년부터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지난 1월 대법원이 한앤컴퍼니 손을 들어줬다. 홍원식 전 회장은 회사를 떠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원식 전 회장이 남양유업을 상대로 낸 444억여원 규모 임원 퇴직금 청구 소송이 최근 조정에 회부됐다. 담당 재판부는 서울중앙지법 민사103-4단독이다. 조정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홍원식 전 회장은 지난 5월 소송을 제기했다. 그가 요구한 퇴직금 액수는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남양유업 자기자본 6572억여원의 6.7%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