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톤급 군수지원함 건조 착수… 작전 지속 능력 대폭 향상
1척에서 2척으로 대형군수함 증가
2028년 실전배치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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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1 11:58 | 최종 수정 2024.10.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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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해군이 대형군수지원함 사업이 시작되면서 해군전투함의 작전 지속일수가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1만1000톤급 군수지원함 건조 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수지원함 (Auxiliary Oil, Ammunition and Equipment)은 해군 전투함에 선박용 기름, 항공유, 탄약, 식량 등을 지원하는 배를 말한다.
이번 군수지원함 사업은 2022년 12월 방쉬사업추진위원회의 의결이 난이후 방사청이 지난 8월 한화오션과 계약을 맺으면서 건조가 시작됐다. AOE함 건조는 2028년에 완료된다.
신형 AOE함은 승조원 건주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장기작전에 있어 유리하다는 평가다. 또 함의 추진체계, 전력, 보조기기 등을 통합 제어하는 통합기관체계를 국산화해 정비의 편리성을 높였다.
차가 소양함은 1번함과 같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탑재됐다.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연비와 소음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소양함은 1만톤의 각종 유류와 탄약,식료품 1천톤을 각각 탑재한다. 또 수리온과 UH-60헬기가 탑재된다.
무장은 팰렁스 30mm 근접 방어 무기 체계(CIWS)와 대함미사일 기만체계, 이중선체 구조가 적용됐다.
한편 2012년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영국 국방부와 2만5000톤 군수지원함 4척을 6억파운드(1조600억원)에 수출계약을 맺고 함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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