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2043년까지 신규 항공 인력 240만여명 필요"

2024 조종사·기술자 전망 보고서 통해 밝혀

이정희 승인 2024.07.24 01:00 의견 0

상용 항공기 조종사.@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보잉이 2043년까지 상용 항공기 관련 신규 인력 240만여명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발간한 2024 조종사·기술자 전망(2024 Pilot and Technician Outlook·PTO)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PTO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항공 수요가 늘고 있어 새 인원이 대거 충원돼야 할 상황이다. 20년간 조종사 67만4000명, 정비 기술자 71만6000명, 객실 승무원 98만명을 채용해야 한다는 게 보잉 설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보잉은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중동, 동남아시아에서 각각 20만~30만명 이상 항공 인력을 뽑아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지역의 항공 수요 증가 기대치가 높다는 얘기다.

크리스 브룸(Chris Broom) 보잉 부사장은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전문적인 항공 인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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