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유로사토리 2024서 지라프 1X 레이더 경량 모듈 선보인다

설치 공간 작지만 탐지 범위 75㎞ 달해

박시연 승인 2024.06.12 07:00 | 최종 수정 2024.06.12 07:18 의견 0

지라프 1X 레이더 경량 모듈을 탑재한 차량.@사브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유럽 방산 행사에서 지라프(Giraffe) 1X 레이더 경량 모듈을 선보인다.

지라프 1X 레이더는 각종 최신 기술이 적용된 능동형 전자주사식(AESA) 레이더다. AESA 레이더는 하나 이상의 안테나 배열을 사용해 다양한 전파를 직접 송수신한다. 한 방향으로 전파를 보낸 뒤 돌아오는 신호를 감지하는 기존 레이더보다 탐지, 추적 능력이 뛰어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 부스에 지라프 1X 레이더 경량 모듈을 전시할 예정이다.

유로사토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년에 한 차례씩 열리는 방산 행사다. 미국 육군전시회, 중동·아프리카 국제방산전시회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오는 17~21일 진행된다.

사브의 감시 사업 부문을 이끄는 칼 요한 베르그홀름(Carl-Johan Bergholm)은 "지라프 1X 경량 모듈은 설치 공간이 작은 반면 탐지 범위가 75㎞에 달해 운영 효율성이 높은 데다 긴급 작전 수행에도 유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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