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 고갈 우크라이나… 통곡의 아우디이우카 철수

러시아군 5발 쏠 때 1발

박종국 승인 2024.02.23 15:32 | 최종 수정 2024.02.23 15:34 의견 0
우크라이나 아우디이우카를 지나는 러시아 군용 차량@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포탄부족으로 동부 아우디이우카를 러시아군에 내주고 철수를 했지만 러시아군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전황브리핑(22일기준)자료에 따르면 1160명의 러시아군을 사살해 40만 7240명에 이르렀다. 전차 7대, 장갑차 35대,야포41, 다연장로켓 5문, 대공방어시스템 2기, 드론 36대, 전투기및지상공격기 1대,트럭 및 연료트럭 63대,특수장비 8기 등을 파괴했다.

누계로 보면 전차 6523대, 장갑차 1만2373대,야포9867문,다연장로켓 997문, 대공방어시스템 680기, 드론 7596대, 전투기 및 지상공격기 339대, 헬기 325대, 순항미사일 190기, 전투함 25척, 잠수함 1척, 트럭 및 연료트럭 1만2924대, 특수장비 1566 대이다.

우크라이나 언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위로는 하르키우에서 남부 헤르손에 이르는 1000km의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거센 포격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군은 1일 최소 3000발의 포탄이 필요하지만 포탄재고 부족으로 2000발 미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군의 9000발 대비 20% 수준이다.

전쟁장기화와 포탄부족으로 우크라이나군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미국 정부당국에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수가 7 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부상자수는 10 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한 장교는 독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 우리는 4~5 kg 드론으로 러시아 군에 맞서고 있다. 그에 반해 러시아 군은 1일 1만발 가까운 포격을 하고 있다.” 라며 전선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우크리아나 군은 포탄부족으로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러시아군에 포위되면서 부상병력 1천명을 두고 철수하며 막대한 전사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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