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단신]기아, 사우디 ‘WDS 2024’ 방산전시회 참가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 콘셉트

박종국 승인 2024.02.05 15:46 의견 0
기아자동차의 소형전술차량@기아자동차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중동지역의 군사 강국 사우디가 개최하는 방산전시회에 기아자동차가 방탄 차량 등을 선보인다.

5일 기아차에따르면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WDS는 2022년 처음 열렸고 이번이 2회째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국방비랭킹에서 2022년 5위(750억달러,98조)를 차지하는 중동의 군사강국이다. 대한민국은460억4000만달러(60조)로 9위다.

사우디는 2022년 한화가 체계통합 개발한 k239천무 다연장 로켓포를 30억리알(약9880억원)어치 수입해 예멘북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후티 반군을 포격하는데 사용했다.

WDS는 40여 개국 800여 기업들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규모 방산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트럭형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처음으로 공개한다. 중형표준차량은 최대 16명의 전투원을 싣고 1m 깊이의 하천을 건널수 있다. 또 각군의 사용목적에 맞게 개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All-Terrain Vehicle) 콘셉트카 등도 선보인다.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의 안전사양을 적용해 기동성과 탑승자의 생존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소음과 발열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천장과 문을 제거한 경량화 차체를 통해 위험 지역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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