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KAI FA-50 전투기에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 단다

미시시피주 포레스트와 애리조나주 투손 등서 생산… 2025년부터 인도 예정

박시연 승인 2023.05.18 08:29 의견 0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사옥=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레이더를 공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는 KAI의 FA-50 전투기에 최신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를 탑재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KAI에 팬텀스트라이크를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장거리 위협 탐지, 추적, 표적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동형 전자주사식(AESA) 레이더다.

AESA 레이더는 하나 이상의 안테나 배열을 사용해 다양한 전파를 직접 송수신한다. 한 방향으로 전파를 보낸 뒤 돌아오는 신호를 감지하는 기존 레이더보다 탐지, 추적 능력이 뛰어나다.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미시시피주 포레스트와 애리조나주 투손,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사업장에서 KAI에 넘길 팬텀스트라이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인도는 2025년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애나벨 플로레스(Annabel Flores)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팬텀스트라이크는 FA-50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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