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디지털 전장 상황 공유 단말기 시험평가 착수

한화시스템 개발 개인전장가시화체계 1년간 시험 평가거쳐 일선 부대 배치

박종국 승인 2023.03.13 15:57 | 최종 수정 2023.03.13 16:06 의견 0
경기도 안산시 육군 제51사단 상록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야지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진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우리군이 병사개개 마다 전투상황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시스템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방위사업청(방사청)은 개인전장가시화체계에 대한 시험평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2021년 개인전장가시회체계 개발 사업자로 한화시스템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150억원으로 2014년 까지 개발과 시험평가를 거쳐 전방부대와 해군,공군 등에 보급하게 된다.

개인전장가시화체계(개전체)는 스마트폰, 군용 디지털 무전기 등을 통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개별 병사에 공유해 효과적인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개전체에는 경계병이 파악한 적의 위치, 교전상황,아군피해상황 등아 전투원과 지휘부에 실시간으로 단말기에 전송된다.

개전체가 도입되면 전투의 효율성, 아군 생존성, 아군오인사격 감소효과 등이 기대된다.또 지휘부에 전투상황이 공유되면서 종합적인 전황 파악과 포병,공군 등과 연계작전이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된다.

방산업체에 따르면 개전체에는 전투원의 음성, 영상, 문자메시지, 적군의 위치정보, 아군피해 상황 등이 담기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 육,해,공의 야전부대에서 개전체에 대한 시험평가를 1년간 실시하고 보완을 하게 된다.” 라며 “ 특히 작전효율성, 은밀성외에 정보자산에 대한 보안에 대한 군의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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