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 F-16 전투기 전자전 장비 제작한다

미 공군과 통합 바이퍼 전자전 체계 개발 계약

박시연 승인 2022.05.04 05:37 의견 0

F-16 전투기=노스롭그루먼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노스롭그루먼이 F-16 전투기에 탑재될 전자전 장비를 만든다.

전자전(Electronic Warfare)은 공격·방어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 등에서 벌어지는 군사 활동이다. F-16은 1970년대에 제작된 4세대 전투기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한국, 미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터키, 이집트 등 25개국이 F-16을 3000대 이상 운용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그루먼은 최근 미 공군과 F-16에 탑재될 통합 바이퍼 전자전 체계(Integrated Viper Electronic Warfare Suite·IVEWS) 개발 계약을 맺었다.

IVEWS는 적의 주파수 위협을 물리치는 데 필요한 초광대역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초광대역은 단거리 구간에서 낮은 전력으로 넓은 스펙트럼 주파수를 통해 많은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기술이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IVEWS가 아군을 보호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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