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보잉, 미 육군 차세대 헬기 사업에 디파이언트 X 공식 제안

벨 헬리콥터 V-280 밸러(Valor)와 경쟁

박시연 승인 2021.09.10 06:20 의견 0

디파이언트 X=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 소속 헬기업체 시고르스키(Sikorsky)와 보잉이 미 육군의 미래 장거리 강습 헬기(Future Long-Range Assault Aircraft·FLRAA)로 디파이언트 X를 공식 제안했다.

FLRAA는 미 육군이 UH-60 블랙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 헬기 사업이다. 디파이언트 X는 벨 헬리콥터 V-280 밸러(Valor)와 함께 FLRAA 유력 후보로 꼽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고르스키와 보잉은 지난 7일(현지시각) FLRAA 제안서를 미 육군에 제출했다. 디파이언트 X가 속도, 전투 능력, 생존 능력, 유지 비용 등에서 경쟁력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취지다.

양사 관계자들은 "디파이언트 X는 인도·태평양 사령부(INDOPACOM)를 비롯해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NDOPACOM은 미국 서부 해안부터 인도 서부 해안까지 이르는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통합전투사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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