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차세대 고속전투정 DSEI 2021서 공개

기존 고속전투정에 새 전투 관리 시스템 등 추가

박시연 승인 2021.09.06 06:53 의견 0

차세대 고속전투정=사브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차세대 고속전투정(Next Generation Combat Boat)을 DSEI 2021에서 선보인다.

고속전투정은 무장을 탑재한 채 해상 정찰, 병력 수송, 특수작전 등을 수행하는 배다. DSEI는 영국 정부가 주최하는 방산 전시회다. 격년제로 열린다. 올해는 오는 14~17일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런던에 마련된다.

6일 사브에 따르면 차세대 고속전투정은 DSEI 전시관 바깥에 있는 선착장에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매일 두 차례 물 위에서 차세대 고속전투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람할 수 있다.

차세대 고속전투정은 스웨덴 해군이 1990년대부터 쓰고 있는 기존 고속전투정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고속전투정은 무장 병력 21명을 태우고 시속 42~50노트로 이동하면서 해안을 비롯한 여러 작전 지역을 신속하게 오갔다. 여기에 새로운 전투 관리 시스템과 감시 체계, 스텔스, 탄도 보호, 속도 향상 센서 등이 추가된 게 차세대 고속 전투정이다.

사브 측은 "(기존 고속전투정 개발 이후) 30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고속전투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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