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로켓유도발사대 장착하고 실전 배치 앞둔 무인 경비정 해검-3

2년간의 성능시험 성공적 수행

박시연 승인 2021.07.28 14:33 | 최종 수정 2021.11.24 23:47 의견 0
'해검-3 민군기술실용화=LIG넥스원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LIG넥스원(대표김지찬)의 무인연안경비정의 해상 성능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28일 LIG넥스원은 연안경비 및 신속대응 무인경비정(해검3)이 2019년부터 2012년 약 2년간의 민·군기술실용화연계사업 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2017년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1)’ 개발 및 시범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수중/수상 감시정찰 능력이 강화된 해검-2호를 개발하고 있다. 민·군기술실용화연계사업을 통해 내항성 및 전투능력이 대폭 강화된 해검-3호 개발 및 실증사업을 지난달 끝냈다.

특히 최첨단 감시정찰 장비와 원격사격통제체계,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한 해검-3호는 고내항성 설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5월 무인수상정으로는 처음 해상상태4(최대파고 2.5m)에서 실해역 내항성능시험을 마치기도 했다.

또한 육군 해안경계부대 실 운용환경에서의 시범운용과 현 운용 육군경비정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앞으로 해검-3호가 전력화 되면 유인운용이 불가한 악천후 시에도 24시간 경계임무가 가능하게 됐다.

미 해군이 발표한 유령함대(Ghost Fleet) 구축 계획에서 보듯이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무인수상함(정)의 임무 유형별 제품 모델 구축과 실용화를 위해 핵심 기반기술 확보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국방개혁 2.0의 핵심 수단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스마트 국방에 부합할 수 있는 무인플랫폼 분야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민간·국방 기술 접목을 통한 미래 전장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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