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이언 돔'에 필적할 미국 방공망 시스템 '인듀어링 쉴드' 등장

유태준 승인 2021.06.06 09:56 의견 0

[뉴스임팩트=유태준 기자] 최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분쟁 과정에서 발사된 수많은 로켓과 미사일을 공중에서 차단해 큰 관심을 받았던 이스라엘 '아이언 돔'에 필적하는 미국의 대공방어시스템이 등장했다.

6일 디펜스월드닷넷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본사를 둔 다이네틱스(Dynetics)는 무인기와 크루즈 미사일, 로켓포, 박격포 등의 공격을 탐지하고 추적해 공중에서 중간 차단하는 이동식 대공방어시스템인 '인듀어링 쉴드'를 공개했다.

미국 방산업체 다이네틱스가 제작한 대공방어시스템 '인듀링 쉴드'의 모습. <출처 디펜스월드닷넷>


인듀어링 쉴드는 360도 각도 범위내에 있는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관리해 타격할 수 있으며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통합 공중 미사일 방어 전투 지휘체계(IBCS: 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se Battle Command System)와 완벽하게 결합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IBCS는 센티널 조기경보 레이더 등에서 정보를 수신해 패트리엇 미사일로 순항 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과 전자전 등에 있어 자체 방어 능력을 갖춘 이 시스템은 이스라엘 '아이언 돔'처럼 미사일과 로켓 등 지대지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현재 미군이 구매하고 있는 아이언 돔과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네틱스는 인듀어링 쉴드를 만들면서 발사장치를 다시 제작해 복잡한 조작 과정을 단순하게 했고, 여러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들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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