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가 사들인 노스롭그루먼 무인기 글로벌호크, 이탈리아 시고넬라 기지 도착

나토, 2012년 1조9천억에 글로벌호크 5대 계약

박시연 승인 2020.11.18 10:23 | 최종 수정 2021.11.22 16:26 의견 0

무인기 글로벌호크=노스롭그루먼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노스롭그루먼의 무인기 글로벌호크가 이탈리아 시고넬라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기지에 도착했다.

나토는 2012년 연합군 지상 정찰 프로그램(Alliance Ground Surveillance·AGS)에 따라 글로벌호크 5대를 구매했다. 총사업비는 17억달러(1조9000억여원)다. 글로벌호크는 특수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장착한 무인기로 작전 반경이 3000㎞에 달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그루먼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서 나토에 보낼 마지막 글로벌호크를 띄웠다. 하루 뒤 글로벌호크는 시고넬라 기지에 착륙했다.

글로벌호크 관련 업무가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다. 노스롭그루먼은 AGS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 등을 나토에 넘기는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인 비숍(Jane Bishop) 노스롭그루먼 부사장은 "AGS 시스템 인도까지 이뤄지면 나토의 임무 수행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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