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차분석] 러시아 최정예 부대 전차 T-90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2.22 14:19 의견 0

러시아는 T-72전차가 91년 이라크 전에서의 성능불량과 방호력 부족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전차에 대패하자 새로운 전차가 필요했다.

구 소련체제가 문을 닫고 새로 들어선 러시아 국방부는 1992년 우랄바곤자보드사에 T-72전차를 현대화 개량화를 시켜 사격통제장치와 증가장갑 (Applique Armor), 야간조준경 등을 탑재해 T-90전차를 내놓는다.

또 90년대 중반 주조형 포탑을 서방식 복합폭탑으로 재설계를 하게 된다. 여기에 프랑스의 기술을 도입해 열영상 장비를 수입해 장착했다.

전투중량이 46.5톤, 950마력의 엔진출력,125mm 활강포를 탑재했다.

러시아는 T-90전차를 400대를 모스크바 주변 부대에 배치하게 된다. 러시아 T-90전차는 재정적 문제로 탄생한 전차지만 뜻밖의 대형 수출실적을 올리게 다.

인도가 개발한 국산 아준전차의 개발실패로 대안을 찾게된 인도정부는 결국 러시아 T-90A전차를 1000대를 계약하게 된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인도,시리아 등의 나라가 T-90전차는 2000대 가량 넘게 수출되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이런 수출실적을 올린 T-90A전차는 시리아 전과 우크라이나 전에서 활약을 했지만 방어력과 성능미달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러시아는 2011년 T-90A의 문제점을 개선한 T-90MS를 내놓는다. T-90MS는 포탑의 무게와 복합재료를 증가해 재설계했다. 또 방어력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능동방어시스템과 신형활강포로 교체하게된다. 엔진도 1200마력으로 교체하게 된다.

T-90MS전차에는 승무원 3명이 탑승한다.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 9.35m, 너비 3.46m, 높이 2.226m, 전투중량 46.5t이다. T-90전차의 최대의 장점은 저렴하고 견고한 T-72전차의 몸체를 활용했다.수출형은 T-90E, T-90S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한편 인도는 2000년대 초반 1000대의 T-90MS를 500여대 추가 계약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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