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품질원,무기체계 WBS 조사·분석 기법 적용 '2019 국방과학기술조사서' 발간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1.31 13:24 의견 0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미래무기체계와 핵심기술에 대한 국내·외 현황과 기술수준 등을 집약한 2019 국방과학기술조사서를 발간했다.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국방기술품질원이 2007년부터 3년 주기로 발간하며, 무기체계 분야별로 총 8권으로 구성돼 있다.

국방기술원에따르면 과거의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대표무기체계 중심의 포괄적 기술 조사방식을 채택하여 핵심기술 누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며, 중·하위레벨 기술 분석 및 중소·벤처기업의 보유기술 활용이 제한됐고, 부품·장비의 실질적인 국내개발 가능여부 판단이 곤란했다.

이번에 발간된 2019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WBS(작업분할구조, Work Breakdown Structure)기반의 조사‧분석 기법을 최초로 적용해 무기체계의 필요품목을 분석, 식별하여 요소기술을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구성품 단위의 기술조사 및 기술보유기관(중소·벤처기업 포함)을 추가로 조사해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빠짐없이 식별하고,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직접 연계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진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2019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국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산·학·연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일반본에 한하여 2월부터 국방기술정보통합서비스(https://dtims.dtaq.r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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